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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에게 대학원이 잘 맞을까 ?
작성자 지** 작성일 2013-08-02 조회수 1087
학석사 연계 신청 공지가 떳습니다. 3학년 4학년 중에 이미 마음을 먹고 랩생활을 하는 학생들도 있고, 해 볼까 말까를 고민하고 있는 학생도 있습니다. 제가 나름대로 3개 학교의 대학원 생활을 하면서 느낀 점 중에 하나는 "나에게 대학원 생활이 잘 맞아야 한다" 입니다. 그래야 공부와 일이 잘 되고, 좋은 결과를 만들어 그 다음단계의 취업에 도움이 많이 되는 것이지요. 잘 안 맞으면 교수, 학생 서로 힘듭니다. 대학원이 본인의 체질에 맞지 않는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. 세상에는 수많은 직업이 있고, 본인에게 맞는 직업을 찾아가면 되기 때문입니다. 이 시대에 공대 대학원의 의미는 과거와는 많이 다릅니다. 수 많은 공대 졸업생이 대학원에 진학을 하니, 예전처럼 석사, 박사에 대한 신뢰나 어드벤티지가 줄어든 것도 사실입니다. 대신 각종 교내외의 장학금이 많아져, 본인(부모님)이 등록금을 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. 게다가 학년에 따라 매 월 소정의 급여도 받게 되므로 호화로운 생활만 포기한다면 최소한의 생존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. 대학원 생활은 자칫 루즈하게 흘러갈 위험이 있습니다. 회사에 취직하여 많은 좌절을 겪고 성취를 느낄 수 있는 기간동안, 미래를 위한 준비기간이라는 미명하에 그저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자리인 것도 현실입니다. 그러나 이 경우는 결국 본인에게 손해입니다. 그래서 심혈을 기울여(^^) 본인의 상황이 대학원과 얼마나 잘 맞는지를 자가점검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보았습니다. 누가 뭐래도 나를 가장 잘 아는 건 자신입니다. 냉정하게 나 자신을 평가해 보시기 바랍니다. 160점 만점에 100점 이상이면 대학원에 도전해 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. 혹 제 실험실(ME LAB)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첨부 파일을 한 번 점검해 보시고 찾아 오세요. 어떻게든 길을 찾아 보겠습니다. 참고로 이 표는 순전히 저의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주관적 표 이니 확대해석과 오남용은 말아 주세요. 지영준 올림